[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주상초등학교(교장 송성동)는 4월 16일 온라인 개학일에 실시간으로 개학식을 진행했다. 온라인 개학식은 학생들과 교원들이 참여하는 ‘주상다모임’ 밴드에서 이루어졌다.

오전 10시에 맞추어 시작된 온라인 개학식에서는 새로 오신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소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랫동안 등교하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선생님들의 인사가 이어질 때마다 아이들의 실시간 환영 댓글이 올라오는 등 낯설고도 따뜻한 풍경이 펼쳐지는 시간이었다.

송성동 교장은 “학생들이 없는 텅빈 학교를 볼 때마다 참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집에서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애쓰고 있음을 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상황에 혼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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