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심리상담과 언어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관내 아티스심리발달센터(센터장 유순정)와 동그라미심리상담발달센터(센터장 조창숙) 2곳과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30회기에 걸쳐 심리 상담과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20명과 언어발달이 늦어 언어표현 및 발음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 6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심리·언어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담 및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상담센터에서 1:1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만큼 대상아동 보호자를 통해 아동들이 기관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아울러 일상생활 속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안내했다.

특히 협약기관에도 아동들이 이용하게 될 프로그램실 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에게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정적 스트레스가 완화돼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언어구사력 및 발음교정 향상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매주 비대면 모니터링,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서·건강서비스와 학습지원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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