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오는 22일까지 봄철화재예방대책에 따라 거창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화재 초기 시 누구나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된 소화기를 말한다.

현재까지 거창군에는 거창시장 등 18개소에 69개의 소화기를 설치했으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마을의 경로당,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에 비치하여 군민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진압이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또한, 소화기가 설치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초기진압을 위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상황에서 초기 소화 시 소화기 1개는 소방차 한 대에 맞먹는 효과를 갖는다”며 “지속적인 소화기 설치와 교육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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