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위천면과 마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예비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민자치강사로 활동 중인 신문현 전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임병무 성주동 주민자치회 회장 두 명을 초빙해, 주민자치의 이해와 우수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개정한 ‘거창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거창군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므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된 위천면과 마리면의 신규 주민자치위원들은 위촉 전 주민자치교육을 받아야 한다.

북상면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위천면과 마리면의 예비 주민자치위원들은 농번기로 바쁜 일상에서도 주민자치에 대한 열의를 품고 4시간에 걸친 교육시간 동안 평소 주민자치에 관한 질문과 문제점을 묻는 등 열띤 교육 분위기를 조성했다.

교육을 이수한 주민자치위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 수료증은 향후 2년간 유효해 주민자치회 위원의 자격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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