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과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수상)는 27일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 22,200개를 관내 교육기관과 복지시설,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물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실시된 코로나19 특별성금 중 일부로 마련됐으며,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결정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800여명,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교 등 40개 교육기관 학생 및 종사자 10,200명, 아동⸱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7,200명 등 총 22,200명이다.

이번에 배부한 북상면 소재 ㈜하늘호수에서 생산한 스프레이 소독제는 한방정제수를 사용하고 편백오일과 함께 블렌딩한 천연 아로마오일이 포함된 제품으로, 손뿐만 아니라 마스크, 차량, 베개 등에 분사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교육기관들이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은 감염병 예방 및 마스크의 원활한 사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에서 지난 4월 초에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2매씩 지원한데 이어, 마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를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며, “많은 군민들과 향우들의 소중한 기부로 모아진 성금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군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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