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추진현황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주관하고 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발굴된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공유하며 전략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 발굴한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상사업은 110건으로, 연례적 국고보조사업비를 포함해 1,737억 원을 목표로 정하고 예산확보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시작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부서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신청 단계부터 부서장 중심으로 방문·설명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대응하는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서 2021년 계획 중인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농촌협약(428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200억 원),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97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138억 원), 미래농업 복합교육관 건립사업(83억 원), 가족센터 건립사업(76억 원),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58억 원), 거창읍 시가지 거점공영주차장 조성사업(50억 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47억 원), 제2스포츠타운 체육시설 확충사업(40억 원) 등이 있다.

보고회를 주재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110개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목표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이 제출되는 9월 초까지 중앙부처와 경상남도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등 부서장 중심의 더욱 공격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국가 직접 시행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예산 편성일정에 따라 5월 중앙부처와 6월 기획재정부 방문 등 지역 숙원사업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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