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남 거창경찰서(서장 문봉균)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를 도운 김기동(가명)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6일 19시 46분경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운전을 하는 등 음주운전 의심이 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김 씨는 신고 후 해당 차량을 계속 추적해 현장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거창경찰서는 김 씨에게 2020년도 두 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예방, 범인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모범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김 씨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