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부처님 오신 날 사찰 화재나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사찰 등에 대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인력 751명과 차량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거창소방서는 이 기간 △전통사찰 등 화재 예방 순찰 및 소방력 전진배치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출동장비 점검으로 신속대응 체계 확립 △전통사찰 도상훈련, 목조문화재 대응 매뉴얼 검토 △사찰 인근 산불발생에 대비 소방차량 이용 순찰 시 산불예방 홍보 병행 등이다.

거창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주요 사찰의 봉축행사는 취소 및 연기 되었지만, 일부 사찰에서 산발적인 법회와 연등 설치가 있을 수 있다"며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 단 한 건의 대형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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