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른 외국인력 도입 지연과 농가인구 감소, 부녀화·고령화 등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인력 수급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인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관공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인력 풀을 구성해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유상일자리를 원하는 참여자에게는 상시고용인력센터·농촌인력중개센터(이하 인력센터)를 소개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농, 장애농가, 부녀농, 독거농가 등 소외계층에 대해 일손돕기를 우선 지원하고, 유상일자리는 인력센터를 통해 중개수수료 없이 알선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농가의 고충에 귀를 기울여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으며,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055-940-8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