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거창푸드뱅크(뱅크장 이남이)는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각 업체에서 기부 받은 물품과 라면 등 식료품을 좋은이웃들 봉사대와 함께 선물상자를 제작하여 면단위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들을 통해 170여 가정에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시설이 휴관 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모두 취소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어린이들은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한 상태이다.

이를 염려한 거창푸드뱅크는 면단위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들과 협력하여 과자 및 음료, 라면, 옷 소독분무제 등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거창푸드뱅크와 좋은이웃들 봉사단은 총 170개의 선물상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가한 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선물상자를 받은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이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큰 힘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창푸드뱅크 이남이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꿈과 행복을 펼치길 응원하겠다.”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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