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인과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특별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연기된 축제·행사로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직·간접 지원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됐다.

‘예술인 창작활동 특별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을 소지한 관내 주소를 둔 전업 예술인에게 1인당 2백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 특별지원 사업’은 관내 전문예술법인과 일반 문화예술단체 또는 동호회에 각각 최대 1천만 원과 3백만 원을 공모사업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사업’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어디에서나 문화를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문화 향유 거점 마련과 청년문화 저변 확대를 통해 젊음이 넘치는 문화도시 거창을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내 문화예술인·단체·청년단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4시 거창문화원 상살미 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거창군청 홈페이지 새 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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