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5월부터 민원인 등 방문객이 가장 많이 출입하는 민원실 내 고객쉼터 일부를 활용해 미니 북카페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민원소통과는 민원접수, 여권발급, 자동차등록 등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민원서류를 처리하는 부서로서, 1일 평균 2~3백여 명의 민원인이 왕래하는 곳이다.

이번에 조성한 북카페는 민원신청과 발급까지 민원인이 대기하는 시간에 방문객끼리 담소도 나누고 독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설치하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원실은 군민과 소통하는 창구이고 군청의 얼굴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민원실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화초류 등 식물을 배치해 민원인들의 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군민의 편익과 군민에게 다가서는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원소통과 내에 설치되어 있는 고객쉼터에는 최근 문을 연 민원인 수유실과 함께 팩스, 휴대폰충전, 인터넷 등이 가능한 셀프 민원실이 있으며, 이번에 북카페를 추가함으로써 실속 있고 특색 있는 민원인 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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