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앞서 코로나 19로부터 청소년들과 근무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 집 입구에 대인소독기(무균소독실)을 설치ㆍ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무균소독기)는 많은 거창군민과 향우들이 보내주신 특별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내멘트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는 환경호르몬, 병원성대장균등 각종세균 및 바이러스를 광촉매와 자외선에 의해 99% 직접 살균하는 방식으로 내방 민원과 직원 출입 시 신발, 의복 등에 묻어 옮길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방역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 집은 출입구를 1곳으로 제한하고,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해 손 소독 후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수시로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하여 감염원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 집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이 시점에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