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21일 ㈜에이스정밀과 투자금액 30억원, 고용인원 20여명 규모의 거창서핑파크를 조성하는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에이스정밀(대표 권오복)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자동화 설비와 LED 전자제어장치를 제조하는 건실한 기업체다.

이번 투자유치 협약에 따라 금원산, 수승대, 북상 월성계곡,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 지역 관광자원을 이용하여 새로운 레저관광 테마를 구축할 수 있는 위천면에 실내서핑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실내서핑장은 전국에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내륙지방에서는 거창서핑파크가 최초로 조성되고, 내달 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거창서핑파크는 9,111㎡ 규모로 건립되며 숙박시설 글램핑장, 수영장, 직거래 장터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전국 40여만 명에 달하는 서핑인구가 거창으로 유입되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수승대와 승마장과 같은 인근 군내 관광시설도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거창군에서는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달 3개사와 투자규모 195억 원, 고용인원 110여명 규모의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한데 이어 이번 달에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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