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가조면(면장 박종권)에서는 지난 5월 11일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장애인, 정신질환자 전 가구 총 1,573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요양·돌봄, 보건·의료 등에 대한 통합적인 생활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정책 사업이다.

가조면은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운영하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생활·건강상태 등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돌봄 문제를 조사하여 몸이 불편하거나 돌봐줄 가족이 없는 가구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ICT 연계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등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재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돌봄이 필요한 가조면 주민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사회복지·보건의료 전달체계 개편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써, 지난해 거창군 가조면이 시범 지자체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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