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백승안 기자l승인2020.05.22l수정2020.05.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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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경찰서 정성혁 순경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명탐정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제목에서처럼 코난이라는 탐정이 범죄를 추리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본인에게 그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뽑으라고 한다면, ‘진실은 언제나 하나’를 뽑을 것이다. 이 대사를 듣고 있노라면, 어떤 범행이라도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질 것만 같다.

최근 텔레그램방 성착취 사건으로 전국이 뜨거웠다.

텔레그램은 독일의 Telegram Messenger LLP 사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오픈 소스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로, 다른 메신져와 달리, 서버가 메시지를 잠시 저장해 두었다가 로그인하는 기기들로 쏴 주는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에 모든 대화가 저장 및 보관된다.

텔레그램방 성착취 사건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영상을 찍도록 협박하고, 해당 영상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판매한 반인륜적 행위이다.

텔레그램방 성착취 사건이 화제가 되었을 때, 텔레그램은 모바일 기기에 대화가 저장되지 않고 삭제가 용이하며,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압수수색 등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범인들을 검거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벌써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주모자 4명이 체포되었고, 그들의 신상이 전국에 공개되었다.

현재도 수사는 맹렬히 진행되고 있다. 잘못된 성인식으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들에게 법의 칼날이 다가가고 있다. 그들이 숨기고 싶었던 진실이 점점 밝아오고 있는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하나’이다. 진실은 태양과도 같아서,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릴 수는 있어도 결국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디지털이라는 가상현실의 익명성에 숨을지라도,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다.

거창경찰서 경무계 정성혁 순경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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