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남이) 사회복지정보센터는 주상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득환)와 좋은이웃들 봉사단과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주상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찾아 자원봉사활동 체험의 일환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척추협착증과 다리질환으로 거동이 많이 불편하고 홀로 거주 중인 대상자는 평소 하수구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주상면행정복지센터는 거창군사회복지정보센터에 요청 후 함께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대상자의 욕구 파악, 주거환경 상태 점검을 통해 대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조사하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의논했다.

거창군사회복지정보센터는 대상자 가정에 하수도관이 막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좋은이웃들 봉사단과 전문 봉사자를 대동하여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막혀있는 하수도관과 우수받이(맨홀)을 찾아 확인하여 우수받이 안에 낀 오물들을 파내어 더 이상 하수도관이 막히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대상자에게 자세히 설명하여 다시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주상면행정복시센터 한 관계자는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큰 불편함이었을 것이다. 대상자에게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 고생한 거창군사회복지정보센터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이남이 회장은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 주변에 취약계층들은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거창군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사회복지정보센터는 앞으로도 여러 지역봉사단들과 봉사자들과 협력하여 함께 위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며 지역봉사단과 봉사자들을 모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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