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 사과음료․잼팀(대표 김덕홍)에서는 ‘오늘자람 거창한사과 사곽사곽 퓨레’생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거창사과퓨레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으로 과일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는 영유아기 과일 이유식뿐만 아니라,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거창사과를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 어르신 건강식 및 어린이 간식, 각종요리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많은 제품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인기 있는 퓨레 상품들을 보고 거창사과를 재료로 개발하게 되었다며, 시중에는 많은 과일퓨레들이 있지만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품은 흔하지 않다며, 사곽사곽퓨레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직접 가공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우리지역 애기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최고의 사과를 가지고 만들었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에 생산되는 사과퓨레는 거창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과가공품으로 2017년부터 연구개발 준비를 하여 2018년 퓨레가공시설을 설치하고, 2019년 시제품개발, 녹색곳간 농산물축제 등 소비자 시식회를 가져 2020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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