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5개월간)까지 거창군 전체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거창 과수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43대 거창군수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사과 기본 통계자료는 매년 실시하는 과실 생산량 행정조사 결과로 활용해왔으나, 읍면단위 행정조사 현행화에 한계가 있고 실제 재배면적과 오차가 발생함에 따라 2009년 이후 11년 만에 모든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현지조사는 실태조사 명찰을 패용한 조사원이 사과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배, 시설, 유통현황 등을 설문형식으로 진행하게 되며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및 거창 사과지도(apple map)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몇 년간 자연재해와 사과가격 하락 등 사과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정부 정책건의 등 정책추진에 대한 실효성과 농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재배실태파악이 최우선 과제이다”고 전하며, “품목별, 규모별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통계정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관내 사과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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