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외 활동이 자제됨에 따라 코로나 블루 및 운동 부족을 극복하고자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을 준수하며 함께 걷는 야외 신체활동 프로그램 ‘소소한 산책길’을 오는 23일부터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동네 곳곳에 숨겨진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평소 바쁜 일상으로 지나쳤던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 총 2코스를 따라 바디스캔 명상 및 맨발 걷기 등 건강에 유익한 테마로 운동 전문가 지도 아래 진행되고, 기간은 주 2회(화, 금/총 2코스)로 10월말까지 운영되며, 코스 당 약 3시간 소요된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야외 활동은 공기 흐름이 있고 2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면 코로나 감염에 큰 위험이 없다고 밝혔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 비타민 D를 흡수하며 걷는 것이다.

참여자 모집은 매회 프로그램 시작 전 상시 모집하며, 회당 참여자는 15명 내외로 평소 걷기에 관심 있는 만19세 이상 지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유선 및 온라인(네이버 밴드 ‘다 같이 걷자, 거창한바퀴’)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방역과 함께 개개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야외 활동 시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며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940-8323, 8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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