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5월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성별평가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군에서 추진하는 154개 단위사업 중에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20개를 선정해 추진한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ㆍ계획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ㆍ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여 국민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성별영향평가제도란?’ 주제로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허은희 연구원의 강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추진 실적과 2020년 성별영향평가 시행 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대상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검토ㆍ심의하여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거창군성별영향평가위원장인 신창기부군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성별의 평등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들의 특성과 욕구도 함께 잘 파악하여 모든 군민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기 좋은 거창이 되도록 각 사업별 담당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성별영향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20개의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하고,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하여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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