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함양군청 간부공무원(5급 사무관)이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함양군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함양군청 소속 5급 사무관인 A씨는 지난달 26일 함양읍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직원 3~4명과 회식하던 중 여직원 B씨를 성폭행(강간 미수)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은 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31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B씨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알려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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