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는 5일 거창공설공원묘지 봉안당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거창을 위해 함께 살아온 군민이 삶을 편안하게 마감하고 잠들 추모공간인 만큼 정성을 다해 공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축중인 봉안당은 2층 규모로 4,704위를 봉안할 수 있는 개방형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된 신축공사는 약 40%의 공정률로 금년 중에 군민들에게 완전 개방된다. 기존의 납골묘는 군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으로 지난 2003년에 조성됐다.

기존 봉안당은 거창읍민만 이용할 수 있어 공설공원묘지와 봉안당이 없는 면에서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봉안당이 완공되면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폭염이 시작되어 공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우리 부모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공사해 달라”며 “향후 운영 시 군민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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