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제시 둔덕면 옥동마을 소재 옥동 힐링가든(대표 김정이)이 6월 2일 거제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민간정원(경남 제 7호)으로 등록됐다.

약 5,700m²의 부지에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 150여 종, 1,000여 그루가 심겨진 정원에는 동·식물관리사, 상담실, 교육체험실, 매장,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과 전문관리인을 두고 있으며 이 정원은 전통정원 분야에서는 유럽식 정원(안나가든)과 일본식 정원(나기/바람이 머문다는 의미) 그리고 수생정원과 문화정원으로서의 철학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정원은 거제박물관 황수원 관장 부부가 지난 25년간 꾸준히 가꾸어 왔던 곳으로 7월 하순경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거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정원 등록제도는 2016년 이낙연 전 총리이자 현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 한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근거하여 심사 후 등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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