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좋은이웃들(회장 이남이)는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주상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득환)과 자원봉사자들과 협의하여 홀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집에 청소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주상면행정복지센터 행정복지팀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대상자인 김00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청장년 가구로, 가족들이 모두 암으로 사망하였고 머리 수술로 인해 기초생활이 힘들어져 특별한 직업 없이 어렵게 살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 주거상태는 붕괴 위험상태였고 곳곳에 쓰레기로 인해 위생상태가 심각했다.

이에 거창군 좋은이웃들은 주상면과 사례회의를 통해 우선 긴급히 필요한 청소 지원을 진행한 것이다. 좋은이웃들과 봉사단은 김00씨와 미리 연락하여 쓰레기 정리 및 청소 지원을 진행한 것이다. 봉사단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 일인것과 같이 마음을 다해 활동했다.

주상면행정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거창군 좋은이웃들이 우리고장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함께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 좋은이웃들 이남이 회장은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역 내 취약계층은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여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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