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노후화된 골목길의 공간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의 불씨를 키울 ‘2020년 걷고 싶은 주민참여 골목길 재생사업’ 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인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나 모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업대상 지역은 생활 불편함을 느끼는 골목길과 공간개선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2~3개소이며, 사업계획에 따라 도시재생, 건축, 디자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점 단위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으로, 주민들이 직접 불편함과 해소점을 마련하여 주민 스스로 생활공간을 개선한다는데 취지가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들의 참여가 걷고 싶은 골목길 재생사업의 성공을 이끌어낸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점ㆍ선ㆍ면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의 표본이 되는 사업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거창군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꾸준히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경상남도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 사업, 국토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기초를 마련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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