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수)는 11일 2020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인 이날 두 번째 소관부서인 행정과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권재경 의원은 거창군공무원 정원에서 결원이 많은 점을 지적하면서 충원계획에 대해 질의했고 곽승욱 행정과장은 경남도에 충원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6월 중 신규채용 시험을 실시해서 10월 중으로는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출향인과 거창출신 외부 공무원관리에 대한 관리 시스템운영에 대해 질의하면서 특히 거창군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창출신 공무원 관리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관리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인적 자원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화 의원은 “최근 인근 군에서 공무원 청렴도와 갑질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거창군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직자들 간 상호 신뢰도를 구축하고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승욱 행정과장은 “지난해 거창군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던 사실이 있었다. 700여 공직자는 반면교사로 삼고 심기일전해서 청렴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군수님께서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답변했다.

최정환 의원은 “군의회 의정활동이 침해되는 심각한 상황들이 예산편성과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전에 자료가 외부로 유출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명예군민증과 홍보대사 위촉 등에 관심을 가지고 거창군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구축에도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운 의원은 거창군 관내 폐교현황을 점검하면서 교육청에서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관내 폐교 일괄 매입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수자 의원은 거창군 공무원 전보인사 관련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인사원칙을 준수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잦은 전보로 군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폐단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모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 계약 조건과 진행과정 및 공무직 전환 충족 요건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기간제, 공무직, 전환 공무원 공개채용 공무원 간 괴리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군정에 기여한 공로가 분명하고 거창군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는 특별채용 등을 통해서 사기를 진작시키고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을 발굴하는 인력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승욱 행정과장은 “의원님들의 조언과 주문을 겸허하게 수렴하여 군정 발전과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