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가북면은 면 향토사와 문화를 총망라하여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가북면지편찬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전 마을 이장을 비롯해 지역원로, 거창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찬위원장에 신현기 전 거창군의회의장, 총괄위원장에 강시규 전 가북면장이 추대되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북면지편찬은 선조의 삶, 생활터전과 관련한 모든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전 면민의 염원을 담아 2019년 군수 순방 시 강시규 전 가북면장의 건의로 진행되었으며, 1여 년 동안 함께할 위원을 발굴한 끝에 이번 편찬위원회가 발족됐다.

신현기 편찬위원장은 “면지라는 역사적 소임을 위해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에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면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작지만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태정 가북면장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 면지편찬을 위한 첫걸음을 딛었다, 가북면에는 알찬 면지가 편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토록 하겠으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자긍심과 관심을 가지고 자료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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