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수)는 16일 2020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인 이날 두 번째 소관부서인 산림과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재운 의원은 가조항노화힐링랜드 물 집수장 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제언하고 Y자형 출렁다리 뒤 덮시골 폭포 물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감악산과 빼재 그리고 거열산성 등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감함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재화 의원은 거열산성 약수터 주변 등산로와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 확충을 주문하면서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정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상면 소재 토석채취장 주변 주민들의 하천오엽과 소음, 출입차량의 과적과 과속으로 인한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모 의원은 포켓공원 주체가 명확해야하고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하며 용도가 비슷한 포켓공원과 쌈지공원 두 가지 사업이 있는데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쌈지공원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하고 정비를 촉구했다.

권재경 의원이 ‘안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수년 동안 예산을 투자했는데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사업에 대한 과감한 결단을 주문했다.

권재경 의원은 “감악산 감국단지 조성사업이 3년 동안 8억 가까이 투입됐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를 했다. 올해 성과가 있다고 하지만 투입된 예산에 비해 성과도 아니다”라며 “토질 검사도 오래 했는데, 시작할 당시부터 감국을 키울 수 있는 흙인지, 고도인지 검토하고 했으면 이렇게 예산이 안 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빼재산림레포츠타운 스피드익스트림 역시 사업전망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다. 지난 14년 계획한 이후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고 설사 완공을 한다 해도 유지비와 이용객 등 전반적으로 검토해보면 사업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사업이다. 예산 역시 앞으로 투입될 예산액이 더 많다. 안되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시작한 사업이어서 계속 이어가야한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라고 당부했다.

김종두 의원은 수승대 외부관광객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수승대권역 출렁다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한다면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원당마을 주민들과 형제석재 채석장 간 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