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수)는 18일 2020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 두 번째 소관부서인 농업기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최정환 의원은 농업인 월급제 현황을 보면 호응도가 조조한 것으로 나타나있다고 지적하고 대비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과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는만큼 미래먹거리사업 육성 측면에서 대체농산물을 발굴해서 과수농가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재경 의원은 거창이 사과 딸기 산업특구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데 특별한 혜택 등 체감할 수 있는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고품질생산기반 확충, 가공분야 활성화, 유통기반 구축, 명품브랜드 육성 및 홍보, 명소 마케팅 강화 등 사업내용에 부합하는 추진을 통해 사과와 딸기가 거창을 대표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품종으로 더욱 성장시켜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군수공약사업 중 하나인 거창약초유통센터는 항노화사업과도 관련이 있고 거창.함양.산청 지역을 망라해서 생산되는 약초를 이용해 거점화 시키기위해 24억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했는데 유통센터가 건립이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이는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예산낭비이며 군수공약사업 이행율도 저하시키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고민해서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운 의원은 ‘3無선포식’을 언급하면서 대농들의 참여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와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농법을 최대한 활용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근본은 우리 생명을 지키는 사업이라는 인식을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서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주숙 의원은 병충해 예찰에 대한 각별한 대비를 주문하면서 온도상승 등 이상기후에 따라 밭작물이 초토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각하게 제기하면서 사과 딸기 산업특구와 관련해서도 합천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이스딸기 사례를 언급하면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적절한 농특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종두 의원은 과수화상병 등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울여야 하고 위천지역에 발생해서 인근을 완전 초토화시켰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추가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권순모 의원은 3무정책 도입은 정책이 의도하고 있는 목적과 취지가 상당히 좋은 제도이다. 거창지역을 청정지역으로 인정하고 거창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은 친환경 농산물로 인정받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특산물 생산으로 청년농민과 귀농인구를 늘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정책이다. 지원금액을 늘려서 농민들의 편의를 더욱 확대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재화 의원은 저온피해와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보험금 지급현황을 물으면서 농민들에게는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즉각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김윤중 과장은 농약대금은 6월 중으로 지급하고 우박피해 관련 지원금은 소득관련 자료가 세무서에서 통지 되는대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수 위원장은 농업기술과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면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미래혁신 기술농업 육성”을 목표로 식량작물 경쟁력 강화 및 신기술 보급 누구나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 미래 과수산업 전략적 육성 등 우리의 먹거리와 직결된 농산물 생산과 관련된 농업육성을 담당하는 부서로서 생산비 절감 및 소득보전으로 농가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과수농가 자생력 강화, 특화 소득작목 개발 보급으로 농가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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