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14일 서북부경남거점APC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거창원예농협조합장, 아림골영농조합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갖고 샤인머스켓 수출물량 10톤 중 1차 선적분 280박스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례 없는 냉해 및 수해로 인해 국산 농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거창 샤인머스켓은 적절한 당도 및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은 “지난해 베트남으로 5톤가량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출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여러 자연재해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에서는 이번에 수출하는 샤인머스켓 뿐만 아니라 관내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수출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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