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18일 군수실에서 추석맞이 거창사랑상품권과 마스크를 기부 받았다. 먼저, 경남은행 거창지점(지점장 김정훈)에서 추석 위문 상품권 7백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기부를 이어온 경남은행은 이날 기부식에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부를 하며 어려운 거창군민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점규 ㈜젠바디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덴탈마스크 10,000매를 기부했다.

정점규 CTO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잘 착용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자”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합천군이 고향인 정점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여 년의 연구원 생활을 하고, 2012년 ㈜젠바디를 창업ㆍ경영해오고 있으며, 2015년 메르스 유행 시 인체용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이듬해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 창궐 시 지카 신속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12월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거창군은 오늘 기부 받은 거창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 140가구에 5만 원 상품권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마스크는 거창군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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