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임형, 유재철)는 23일 추석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 외로이 보내지 않도록 식용유, 부침가루, 간장, 국수 등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지원담당은 세대당 3만5천 원 상당의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소외계층 20세대에 전달하면서 대상자 한 분 한 분 위로와 격려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실태, 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기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꾸러미를 지원받은 남하면 대촌마을 윤 모 어르신은 “평소 명절을 홀로 보내어 외로운 마음도 많이 들고 건강이 안 좋아 힘든 점도 많지만, 주위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도움을 줘서 살아갈 희망이 생긴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외에도 남하면은 2020년 추석명절을 맞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은행, 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경남지사, 한국남동발전 등 각계각층에서 지원받은 쌀, 라면, 상품권, 과일세트, 생필품 등을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19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이임형 남하면장은 “풍성한 나눔이 있어 추석 명절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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