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날 위한 미래를 열자」프로그램 운영
[매일경남뉴스]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총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 여성결혼이민자 11명을 대상으로 정착단계별 패키지 프로그램인‘날 위한 미래를 열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한국생활 초기적응이 이루어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마중물 배움터의 김귀주 강사가 진행하며 스스로 본인의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관련 서비스를 탐색, 실행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삶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시작한 1회기 교육에서는 현재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고 남은 3회기 교육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나의 강점을 찾고 나의 인생, 나의 꿈을 향한 비전을 계획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는 “그동안 아이들 키우고 한국생활을 해 오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본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로나의 삶도 되돌아보고 진로 및 취업설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강점과 관심직종 등을 파악함으로써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사회 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 마련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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