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고품질 양파 생산은 적기 정식부터!
[매일경남뉴스] 함양군은 본격적인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양파 묘 후기 관리와 본밭 토양 관리 등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적기정식 현장기술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양파 정식에 알맞은 묘는 육묘기간 45~55일 줄기 굵기 6~7mm, 키 25~30cm, 엽수 3~4매 정도인 것이 가장 적당하며 병에 걸리지 않고 웃자라지 않아야 한다.

함양양파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정식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며 배수로를 깊게 파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 후 정식해야 겨울이 오기 전에 양파가 충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다.

본밭 토양이 산성일 경우 구 자람이 불량해지므로 양파 심기 2주전까지 석회로 산도를 pH 6.0~7.0 범위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군은 양파 주산지 대부분에서 겪고 있는 양파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군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546농가 702ha에 토양소독제를 지원하고 정식에 앞서 적기 토양소독 현장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함양군 4개 지역농협 또한 양파 본답 토양소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농업인 환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소독에서부터 적기정식,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시비, 포장관리요령까지 고품질 함양양파 생산을 위한 전 과정의 농가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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