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토속어종 다슬기 치패 145만미 방류
[매일경남뉴스] 산청군은 2일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을 비롯한 읍면 소하천에 토속어종 다슬기 치패 145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지역 내 업체에서 생산된 각고 0.7cm 이상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 패류로서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숙취해소와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은 다슬기 자원 증식을 위해 해마다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으며 하천 생태환경 조성 및 내수면 자원증식에 앞장서고 있다.

다슬기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주민 소득에 직접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수질 정화 등 하천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하천의 청정 수질 유지와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슬기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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