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현장 신작 ‘전기수 이야기’ 온라인 송출
[매일경남뉴스] 극단 현장의 신작 ‘전기수 이야기 ? 나는 이렇게 들었다’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송출된다.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촬영한 이번 공연의 동영상을 유튜브 ‘극단 현장’ 채널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기수란 조선후기부터 1960년대까지 실존한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직업을 말한다.

‘전기수 이야기 -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극단 현장의 2020년 신작으로 가상의 전기수 ‘흥삼’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이번 작품은 시대적 배경으로 조선말, 산음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야기 하는 사람의 ‘의도’에 듣는 사람의 ‘해석’이 더해져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재확산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이야기’가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서 이야기가 차지하는 의미를 찾고자 한다.

그리고 진정성을 갖는 이야기는 개인의 삶과 사회의 변환에 긍정적인 힘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20지역협력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극단 현장은 2016~2017년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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