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감도
[매일경남뉴스] 장난감백화점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간인 ‘산청복지타운’이 건립 된다.

산청군은 현재의 조산공원 자리인 산청읍 옥산리 725번지 일원에 ‘산청복지타운’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청복지타운 건립사업은 산청군이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국도비 31억원 포함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된다.

연내 착공,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224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생활문화센터와 다목적 가족 교류·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남감백화점이 설치된다.

2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강당이 설치된다.

산청군은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해당 공모전은 가족센터 SOC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70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계획의 타당성, 안전 계획 등을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 및 시상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복합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대·이웃 간 교류·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가정,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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