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청 서정철 사진작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100만원 기탁
[매일경남뉴스] 합천군청 기획감사관실에 근무하는 서정철 사진작가는 30일 사진공모전에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합천군에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기탁했다.

서작가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 사진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여름 합천댐에서의 초당2,700t의 방류로 인해 치명적인 수해피해를 입은 합천호 하류지역인 용주, 율곡, 쌍책, 청덕면의 농경지와 축산농가의 참혹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수상작은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서작가는 지난 7월 ‘대한민국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도 4,683점의 쟁쟁한 출품작 중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탁식에서 서작가는 “수해현장을 담은 사진이 수상을 해서 받은 상금이니 농민들의 애환을 달래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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