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희 합천군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매일경남뉴스] 문준희 합천군수는 30일 개최된 제250회 합천군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 했다.

합천군 역대 최초 예산 7,000억원 달성, 제25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선정 및 재해예방 사업비 1,091억원 확보, LH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모 선정, 하수도 분야 예산 523억원 확보 등 2020년 군정 주요성과가 군민들의 성원 덕분임을 밝히며 감사 인사로 시작한 시정연설에서 문준희 군수는 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19와 댐 방류 피해로 힘든 군민들의 일상을 최대한 빨리 회복해민생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강하게 피력했다.

분야별로는 첫 번째, 지역활력 증진과 취약계증 복지를 위해 경남형 뉴딜일자리 창출사업 40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8억원을 편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함께 누리고 나누는 체감형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1,212억원을 편성했다.

두 번째, 안전하고 깨끗한 합천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240억원, 상수도 분야 220억원, 하수도 분야 205억원,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3억원, 합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7억원 등 환경 및 재난방재 분야에 1,009억원을 투입해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190억원, 논 이모작 직불사업 5억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40억원, 아이쿱 생협 경남물류센터 유치, 난 산업과 신소득 작물 육성 등 1,048억원을 편성해 농림축산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나감은 물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보전을 위한 농민수당 역시 경남도와 긴밀히 공조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네 번째로는 영상테마파크 활성화 및 백리 벚꽃길 빛의 밸리 조성 사업 32억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지원 26억원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50억원을 편성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신소양 지구 도시개발 사업,메디컬밸리 농공단지 조성, 합천 옐로우 리버타운 조성, 한국 전기직업 전문학교 이전사업 등 각종 투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재정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미래 합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문준희 군수는 “2021년 예산안은 군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키고 합천군의 미래를 튼튼하게 만드는 ‘울타리 예산’이다. 위기를 뛰어넘어 선도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엄격한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겠다”며 군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문준희 군수는 2021년 예산안에서 최초로 당초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어 예산 분야 ‘최초 타이틀’ 트리플을 달성하며 군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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