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청
[매일경남뉴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춘수 함양군수가 보조금지원 단체 행사, 모임을 자제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연말연시 행사를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는 자리인 ‘마을 대동회’ 행사의 자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일 11개 전 읍면에 연말연시 마을대동회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자칫 마을 대동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마을방송 및 유선 등을 통해 대동회 자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의 한마음대회, 성탄절 행사, 제야의 종, 새해 해맞이,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 역시 취소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또 내년 1월 예정된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도 행사를 축소하고 비대면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 3차 대 유행의 위기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군민은 마스크 착용 및 타지역 및 불필요한 외출 자제, 소모임 자제, 밀접·밀집·밀폐 3밀 장소 방문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하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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