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함양군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연말연시 행사를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는 자리인 ‘마을 대동회’ 행사의 자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일 11개 전 읍면에 연말연시 마을대동회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자칫 마을 대동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마을방송 및 유선 등을 통해 대동회 자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의 한마음대회, 성탄절 행사, 제야의 종, 새해 해맞이,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 역시 취소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또 내년 1월 예정된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도 행사를 축소하고 비대면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 3차 대 유행의 위기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군민은 마스크 착용 및 타지역 및 불필요한 외출 자제, 소모임 자제, 밀접·밀집·밀폐 3밀 장소 방문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하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