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문화원 ‘산청고령토’ 도자기 머그잔 기증
[매일경남뉴스] 산청문화원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고령토’를 활용, 환경보호를 위한 도자기 머그잔을 만들어 지역 기관에 전달했다.

10일 문화원은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 도자예술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이 만든 도자기 머그잔을 산청군산림조합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종이컵 제작을 위해 벌목되는 수목보호는 물론 버려지는 종이컵 수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이다.

산청문화원은 공모에 선정돼 도자예술 프로그램 ‘산청 흙을 느끼다.

조몰樂 만지作’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산청의 우수한 자원 중 하나인 고령토를 이용해 도자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증진과 애향심을 높였다.

이효근 산청문화원장은 “성실히 수업에 참여해 재능기부에 앞장선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탄력적인 사업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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