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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수용)은 봄철 화재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농촌형 소화전 작동법 교육을 병행한 관내 소화시설 일제점검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마리면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정천순)와 마을이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농촌형 소화전의 수압부족, 누수, 이설대상, 내장재 분실 여부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점검작업에 앞서 위천119안전센터에서 주관하는 소화전 현장교육을 영승마을회관 앞에서 실시했으며, 불시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전 작동법과 함께 소화기 관리 및 사용법도 익혔다.

 

정천순 주부민방위기동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화전 작동법을 확실히 알게 됐으며, 꼼꼼한 점검작업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수용 마리면장은 “화재 발생 시에는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소화전 점검을 통해 최적의 시설상태를 유지해 마리면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형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어려움이 많은 지역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마리면에는 42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수시로 점검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점검이 완료된 후에는 소화시설 장비 등이 미비한 부분에 대한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화재 취약지역도 파악하여 추가로 소화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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