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거창군은 ‘제99회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다음 달 5일 비대면 어린이 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5월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어린이 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로 안전을 위해 비대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비대면 행사는 ▲관내 영유아를 위한 집콕! 꿈드림 키트 지원 ▲차콕! 자동차 극장 ▲아동학대 콘텐츠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린이 날 행사 기념식을 대신해 구인모 군수 등 관내 기관장의 축하 메시지는 영상매체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집콕! 체험활동’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 키트를 지원하여 야외활동이 어려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차콕! 자동차 극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의 힐링 시간을 갖고자 거창창포원 광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며, 신청은 거창청년회의소(☎055-944-2763)에서 4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취약계층, 초등학생 일반가정 등 120세대에 한해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은 ‘아동권리 존중 및 아동학대예방’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있는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비대면으로 준비한 이번 어린이 날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