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초등학교학생들에게 인사하고있는 박종훈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도내 17개 지역 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학교 방문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교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며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번 학교 방문은 전반기 지역방문협의 시 제외된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군지역 학교 방문 시에는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도 함께 준비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 '행복한학교'를 만들기 위한 생각을 말하고있는 학생을 박교육감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학교 방문 시간 운영 역시 학교에서 원하는 형태로 이뤄지도록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며 내용은 학생들과의 수업이나 토론, 교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직접 질의에 답하며 각종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4일 첫 방문지인 주상초등학교를 찾은 박 교육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다모임’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눈높이를 같이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거창주상초등학교 '다모임' 대화의장 마치고 학생들과교직원 그리고 박종훈교육감이 환하게 웃었다.

이 자리에서 23명의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둘러앉아 행복학교로 거듭나고자하는 염원을 담은 소박한 마음을 학교를 방문한 박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천진난만하기만 할 것 같았던 초등학교 학생들의 진지한 토론과 소통의 장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에서 함께 자리했던 박 교육감과 김향란, 이홍희 군의원 그리고 이화기 주상면장 등 모든 참석자들은 대견해 하면서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역학교방문은 ‘현장 속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직원들이 바라는 교육일선 현장의 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로 삼아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말하면서, “첫날부터 이렇게 유익하고 가슴 울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박 교육감은 주상초등학교가 ‘행복맞이학교’에서 ‘행복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과 전 교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하고 ‘다모임’행사 과정에서 나온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으로 주상초 전교생과 교직원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이날 행사를 알차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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