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기 군수

이홍기 거창군수가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글로벌 수준으로 거창군의 품격을 높여 창조도시를 완성하고, 군정 각 분야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서 종합적으로 거창군의 위상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민선 6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홍기 거창군수가 "군정 각 분야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서 종합적으로 거창군의 위상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민선 6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다음은 이홍기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한민국 톱 10` 거창 건설 방안은

이홍기 거창군수가 "서부 경남의 중심, 대한민국 톱 10 거창으로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 군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대한민국 톱 10 자치단체의 객관적 지표는 거창군의 강점인 교육, 건강, 경관, 환경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를 비롯한 NGO 단체 등에서 다양한 방법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 지수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거창군은 지난해 4위를 차지했다"며 "이런 외부 평가에서 주요 지표가 전국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군정 각 분야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서 종합적으로 거창군의 위상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교육 분야 발전 방안으로 평생 교육과 연계한 지식복지도시 기반 구축, 아카데미파크, 인문학도시 육성, 우주천문학도시 조성을 들었고, 건강 분야 발전 방안으로 WTO 건강도시 지정 추진, 항노화 힐링랜드, 치유의 숲 조성, 온천 특화 사업을 꼽았다.

이 군수는 이어 경관 분야 발전 방안으로는 거창창포원 조성,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 조성,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등 관광 자원 확충과 선화공주 설화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발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 발전 방안으로는 WTO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성친화도시 지정,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의 전국 최고 에너지 자립 도시 추진, 친환경 인증 20% 등을 들었다.

이 군수는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글로벌 수준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 창조도시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톱 10의 자치단체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심 공약과 구체적 실천 방안은

이 군수가 민선 6기 군민과 약속한 공약 사업은 크게 7대 분야 65건이다. 이 군수는 "부서별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약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과ㆍ딸기 특구 추진, 수출 농업 육성 등 농업 분야 9건, 장애인 복합문화관과 노인회관 건립 등 사회복지 분야 13건, 천문우주과학도시 기반 조성과 아카데미파크웨이 조성 등 교육 분야 5건,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8건, 에너지 자립도시와 승강기 글로벌화 육성 등 경제 분야가 9건, 법조타운 조기 완공과 남부우회도로 등 지역 개발 분야 12건, 마을 하수도 처리 확대와 중앙로 정비 등 도시 환경 7건이다.

이 군수는 "국책 사업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비용 5조 8,862억원을 포함해 대략 6조 9,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군수는 "국책 사업을 제외한 자체 공약 사업의 재원은 공모 사업을 통한 국ㆍ도비 확보와 지역발전특별회계, 특별교부세 등으로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며, 군비 투자는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민선 6기에 제시한 공약은 분야별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공약을 발표한 것으로 4년 후에 전국 최고의 공약 이행률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홍기(사진 가운데) 거창군수가 "군정 각 분야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서 종합적으로 거창군의 위상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민선 6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6기에는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창조도시 거창의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의 공약 실천 계획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다.

- 민선 6기 중점 추진 과제는

▲ 3농(농업ㆍ농촌ㆍ농업인)이 행복한 농정 구현

먼저 농정 분야는 창조 농업을 기본 전략으로 유통 혁신, 친환경 농업 확대, 마케팅 고도화를 3대 실천 전략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농정을 구현하겠다.

거창은 전체 농업인의 80%가 중ㆍ소ㆍ고령농이다. 이 계층이 안정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산물 제값 받기,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유통 구조 혁신을 해야 한다.

푸드종합센터와 연계한 거창 스타일 맞춤형 마을 기업 100개를 육성해 소득 작물의 계약 재배와 주 3회 정도 전 마을을 대상으로 농산물 순회 수집해 전시 판매와 학교 급식, 외식업소, 꾸러미 사업, 대도시 직판 행사, 쇼핑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겠다.

내년 말까지 25억원을 투자해 농산물 종합 가공 지원센터를 건립해 6차 산업 기반을 다지고, 농업 관련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부농이 많아지도록 할 것이다.

거창은 2013년에 사과 딸기 특구로 지정됐다. 오는 2018년까지 국ㆍ도비 등 770억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다.

2017년까지 귀농 유치 목표를 2,000세대 5,000명으로 높여 농촌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증가에도 기여토록 하겠다.

▲ 지역 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과 에너지 자립도시 현실화

경제 분야는 거창승강기를 발전시켜 현재 협상 중인 이라크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거창승강기산업을 글로벌화해 거창 경제의 도약 발판으로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

거창승강기밸리가 완료되는 2018년도에는 세계 최대의 승강기산업단지, 승강기산업 연구단지의 메카, 승강기 종합 시험 인증의 허브 기능이 완비된 세계 승강기 산업도시 거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승강기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해서 10억달러 수출 달성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게 되고, 100여개의 승강기 산업체가 유치돼 3,30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됨으로써 6,000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예상되며 승강기대학교 학생 및 승강기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 교육 등으로 10만명의 간접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계획은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이다. 거창읍 4만명 인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기의 48%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를 민자를 유치해 감악산 일원에 설치하고, 가조와 웅양에 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페시브 하우스 지원, 에코 에너지 파크 조성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 달성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

▲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

문화관광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남부 내륙의 중심에 위치한 거창군의 장점을 살려 유동인구 증가에 중점을 두고, 보고 즐기고 머무는 스토리시티를 통한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이다.

88고속도로 확장과,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대전 등 인근 대도시에서 1시간대 15만명이 이동 가능하다.

합천호 상류 수몰 지구 95만㎡에 2016년까지 2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거창 창포원을 조성해 주민의 소득 창출과 특색 있는 볼거리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농촌테마공원과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북부권에는 백두대간권 빼재에 생태교육장과 스피드 익스트림타운을 포함한 산림레포츠파크 등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가조권에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 사업과 연계해 항노화 힐링타운과 온천타운, 향토 음식타운을 묶어 치유와 휴양을 겸한 패키지 관광 자원화로 항노화 힐링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창포원과 산림레포츠파크, 항노화 힐링타운, 온천타운 등 새로운 기반 조성과 금원산, 수승대 등 기존 관광지를 활용해 2018년쯤 `국제 웰빙 원예박람회`를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 거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겠다.

▲ 상상 이상의 획기적인 지역 개발과 친환경 안전도시로 탈바꿈

도시 개발 분야로 민선 5기부터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온 법조타운 조성 사업에 2017년까지 모두 2,0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로 교정 시설 신축과 법원 지원 및 검찰지청 이전을 추진하고, 이어서 보호관찰소 이전과 진입 도로 개설, 성산마을 이주 단지 조성까지 마무리해서 현대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의 악취로부터 벗어나겠다.

거창읍의 시가화권역 확대를 통한 도시의 규모화, 인구 유입 증대, 지역 경제 활력 등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 380억원을 투입해 법조타운과 연결되는 북부 우회도로 착수와 연계된 제6교 설계를 완료하고, 장기적으로 420억원이 소요되는 남부 우회도로 개설까지 추진해 거창읍을 둘러싸는 편리한 외곽 순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거창읍 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도심 주차난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중앙로 구간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 전선 지중화 사업도 함께 시행해 도심 가로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바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 획득을 추진해 거창의 도시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 구석구석 맞춤형 생활 복지 실현, 세계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복지 분야에서 아림1004운동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그룹홈,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세대와 노년 세대가 서로 도우면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동 주거시설인 `온 세대 한 살림터` 등 구석구석 맞춤형 생활 복지 실현을 목표로 복지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

원스톱 서비스 지원 행복나르미센터를 2개소에 권역별로 4개소로 확대 운영, 공공시설의 여성 친화 시설 확대, 여성 일자리 창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여성의 사회 참여와 활동에 불편을 없애고 WHO 건강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주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다문화 가족 지원 체계 확대,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산후조리원 설치 및 산부인과 진료 시간 연장 등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

▲ 교육, 평생 교육과 연계한 지식복지도시로의 성장

평생 교육ㆍ고용 연계형 직업교육원 설치, 평생학습박람회 유치,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국(SLR) 설치와 월성 우주창의 과학관 등을 엮어 천문우주과학도시를 만들고, 아카데미파크를 조성해 공원 같은 캠퍼스타운 조성, 교육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컨트롤 하고 교육의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평생 교육과 연계한 지식복지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 선진국 수준의 군민 의식, 국제 안전도시 거창

범군민의식개혁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의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가도록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근 세월호 사태로 국가적 중점 이슈로 부각된 군민의 안전 문제에 대해 안전 위해 요소를 전수 점검하고, 기존의 안전 관리 매뉴얼을 재점검해 각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이다.

취약 지역 CCTV 확대와 함께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선제적 관리와 엘리베이터 등 중점 관리 대상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확행하고, 봉사단체에 안전 지킴이 기능 부여, 교통안전, 물놀이 안전, 행사장 안전, 자연재해 안전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 효과가 있는 반복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는 국제 안전도시 거창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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