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남상면장 취임식이 지난 4일, 거창군 남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각 기관장과 주민, 면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상면 송변마을이 고향인 신영수 면장은, 1980년 경북 김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5여년간 공직생활을 해 오고 있으며, 거창군청 사회과, 내무과, 자치행정과, 남상면, 교육문화센터, 전략사업추진단, 행정과, 기획감사실, 의회사무과에서 근무하였고, 2015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거창사건사업소장으로 재직하다가 이번에 남상면장으로 취임했다.

신 면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면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 강화에 두고 면민 복리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촌이 변화하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과 소득대체작목 개발이 우선되어야 하며 유휴농경지와 농촌빈집들을 잘 연결하여 귀농·귀촌인구를 늘려나가는 한편 농업전문가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면민의 화합”임을 강조했다.

또한 “남상면의 주인은 남상면민이며, 면민들이 있기에 직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면민을 부모형제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남상면의 발전에 힘을 모아달라”며 직원들과 이장단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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