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죽림리 주택에서 14일 새벽 1시경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47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목조주택 약 40㎡를 태우고 4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으며 화재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영하 5℃가 넘는 강추위와 눈바람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았고, 무너진 지붕 잔해로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여 재 발화를 막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한 거창소방서 소방대원과 새벽 2시경부터 화재현장에 투입된 거창건설기계협의회(회장 김흥연) 회장과 민복기 봉사팀장은 굴삭기 등 진압에 필요한 장비를 무상 지원하여 진화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민.관.경 합동 화재진압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로 화재현장은 이날새벽 5시 10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한편, 거창건설기계협의회는 거창소방서와 지난 2015년 1월 14일 지역사회 봉사 및 안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거창건설기계협의회는 화재진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사고 현장에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맹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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