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에서 모범수로 선정돼 4박5일의 휴가를 나간 강도살인 무기수 홍승만(47)이 복귀를 하지않아 전국에 공개 수배 했다.
교정 당국이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잠적한 후 나흘째 연락이 두절 된 홍씨의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전단을 23일 전국에 배포했다.
수배전단에 따르면, 잠적한 홍씨의 키는 170㎝, 몸무게 70㎏으로 보통체격이다. 양쪽 눈에 쌍꺼풀이 있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고, 노란색 봄 점퍼에 검정바지를 입고 검정구두를 착용했다.
홍씨는 1996년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 고향으로 휴가를 나갔고 교정당국의 감시나 동행도 없는 자유로운 상황이었고, 도주 당시 영치금 등 도피자금 수백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도심근처 학교주변에 건립되는 교도소 건으로 1여년 몸살을 앓고 있는 거창의 학교앞교도소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예의주시하면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알면전주교도소(063-224-4361~6)와교정본부(02-2110-3379~80), 또는 '11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