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자생력을 위한 야제적화 시연회를 열었다

거창군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주상면 거기리 유한농원에서 사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약제적화 시연회를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거창군이 함께 수행하는 공동사업으로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해마다 4월 사과꽃 필 무렵이면 사과재배 농가들은 불필요한 사과꽃을 따느라고 정신없이 바쁘며, 대부분의 농가들이 타인의 노력으로 적화작업을 하기 때문에 사과재배 경영비 중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인력난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약제적화의 원리는 수분․수정작용을 약제로 방해하는 것으로 거창군은 조화분 활용 인공수분 후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꽃을 제거하는 적화제를 선택하여 처리했다.

기술센터 담당부서에서는 “앞으로 홍로사과에 이어 후지사과 적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이 참석하여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대비한 적화기술을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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